(feat.동궁찜닭)
친구가 술담화에서 매달 전통주를 집으로 받는 서비스를 구독하고 있어서
운좋게도 얻어먹어본 '복단지'라는 전통주입니다.
술은 그냥 취하는 맛에 먹는건 줄 알았던 과거의 나(..)
정말 이 술때문에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느낌이 들었지뭐에요..!
전통주는 쎄고, 쓰고, 어르신들이 먹는 거라는 인식이 있어서
쉽게 접근할 수 없는 카테고리였는데
복단지는 20대, 30대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술이랄까?
친구집에서 먹어본 이후로 따로 인터넷 주문해서 한번 더 마셨어요.
그 김에 지인들한테 선물할 것도 몇병 산건 안비밀^^!
레드와인 같은 맛인데 좀 더 깊은 맛이나서 정말 취향이더라구요ㅜㅜ
살짝 떫으면서도 달달한편인데 설탕이 하나도 안들어갔다는 사실!!!!!!!
여주산 찹쌀에서 나오는 단맛을 낸답니다.
알콜은 14%
한가지 단점은 양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는 점.
술아원에서 판매중인데 350ml에 15000원대+배송비3000원하니
자주 사먹을 수 있는 금액은 아니랍니다.
하지만 늘 충동구매하고 있는 내모습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친구들과 분위기내고 싶을때 마시면 정말정말 좋을 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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